📍“모르면 손해 보는 디지털 세상, 당신의 부모님은 괜찮으신가요?”
스마트폰이 익숙한 우리 세대에겐 당연한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앱 설치가 안 돼서 은행도 못 가요’, ‘QR코드가 뭔지 몰라서 병원 예약도 어렵네요’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 이야기입니다.
비대면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행정이 일상이 되면서, 디지털 소외는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고령층 IT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지금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가 실제로 배울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정책과 활용법을 알려드립니다.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지금 함께 확인해 보세요.
🧓 고령층 디지털 소외, 왜 심각한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은행 창구를 직접 찾거나, 서류를 종이에 적는 시대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의료 예약, 복지 신청, 금융 업무, 교통 이용까지 대부분의 시스템이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이 모든 변화가 부담이고, 결국 복지에서도 배제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사에 따르면, 70대 이상 국민의 45% 이상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고령 독거노인이나 농촌 거주 노인의 경우 어려움이 더 큽니다.
이런 상황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정보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죠.
📊 2025년 디지털 배움터 사업, 어떻게 달라졌을까?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고령층 대상 무료 IT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전국 2,000여 개 디지털 배움터에서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부터 키오스크 체험, 공공앱 활용법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올해부터는 특히 다음과 같은 부분이 강화되었습니다:
- 현장 중심 교육 확대 – 노인복지관, 경로당, 아파트 커뮤니티실 등 생활권 중심 장소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합니다.
- 1:1 맞춤 교육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1 멘토링 방식의 실습 교육을 제공합니다.
- 디지털 헬퍼 운영 – 지역 청년이나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디지털 도우미가 일상적인 스마트 기기 사용을 지원합니다.
- 교통 약자 고려 운영 – 이동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병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르신들에게 ‘카카오톡 사용법’, ‘앱 설치 및 삭제’, ‘버스 앱 활용하기’, ‘영상통화’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실용적입니다.
🧭 실생활에서 IT교육이 바꾸는 것들
단순히 기계 조작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의 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 회복과 사회적 고립 해소입니다.
손주들과 영상통화를 하거나, 병원 예약을 스스로 하고, 인터넷으로 뉴스나 유튜브를 보며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은 삶의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또한, 복지 정보 접근성이 향상된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입니다.
정부 보조금 신청, 주민센터 예약, 건강검진 일정 확인 등도 스마트폰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은 스스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됩니다.
디지털 격차 해소는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닌, 복지로의 초대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실질적인 참여 방법은?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고령층을 위한 IT교육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제공됩니다.
- 주민센터: 대부분의 동 주민센터는 디지털 배움터 교육 일정을 운영하거나 안내할 수 있습니다.
-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정기적인 IT교육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으며, 교육 후 수료증 발급도 가능
- 디지털 배움터 공식 홈페이지: https://디지털배움터. kr
- 전화문의: 1800-0096 디지털 배움터 콜센터 운영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 않은 어르신에게는 기기 대여나 단기 체험기회도 제공되니,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녀나 보호자가 함께 신청해 드리면 참여율도 높아집니다.
✅ IT 격차 해소는 복지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뒤처지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복지의 핵심 가치입니다.
고령층의 디지털 교육은 단순히 기기를 배우는 것을 넘어, 자존감 회복, 사회적 연결, 정보 접근권 보장이라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합니다.
가까운 복지관, 주민센터, 디지털 배움터를 활용해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께 이 소식을 전해 보세요.
작은 관심 하나가 삶의 질을 크게 바꾸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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