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학생과 함께 사회복지사 실습현장 후기

by dodohalona 2025. 8. 6.
반응형

대학생과 함께 사회복지사 실습현장 후기

 

대학생과 함께 사회복지사 실습현장 후기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대학생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하게 되면 다양한 세대의 시선과 접근을 경험하게 되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프스팅에서는 비전공자와 대학생이 함께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진행하면서 겪은 실제 후기와 배운 점, 실습 준비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공유드립니다.

 

1. 대학생과의 실습, 나이 차이를 넘는 배움의 현장

 

사회복지사 실습은 단순한 현장 견학이 아니라, 실제 복지기관의 업무를 체험하며 실무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을 준비하는 중장년 수강생이었고, 실습기관에서는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4주간 실습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20대 초반 대학생들과 40대 중반의 제가 얼마나 소통이 될까? 실습 태도나 속도가 다르지는 않을까? 그런데 실제로 함께 실습을 하면서 그런 걱정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세대가 다르기에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이 실습에 시너지를 낳았습니다.

대학생들은 이론과 트렌드에 밝고, 저는 실무 감각과 경험에서 강점을 가졌습니다. 예를 들어, 보고서 작성이나 사례기록지는 대학생들이 빠르게 처리하는 반면, 내담자와의 대면 상담이나 상황 대응에서는 제가 상대적으로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로 배우고 채워주는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실습 중간에 진행된 프로그램 기획 활동입니다.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직접 진행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과 실습생으로서의 역할,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에 대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대 차이는 실습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고, 오히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할 때 더 나은 아이디어와 현장 감각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2. 실습을 통해 배운 점, 자격증 이상의 가치

 

실습은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과정이 아닙니다. 실제 복지기관의 구조, 일의 흐름, 직원 간의 소통 방식, 내담자 응대 매뉴얼 등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의 언어'를 익히는 시간입니다. 실습 초반에는 문서 작업, 일정 관리, 보조 활동 위주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사례회의에 참석하고, 간단한 대상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사회복지사의 일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보조를 하던 중, 노인 대상자의 갑작스러운 감정 폭발 상황을 목격하고, 담당 사회복지사가 어떻게 상황을 중재하고 대화로 이끌어가는지를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단순한 친절이 아닌, 전문적인 심리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또한 실습기관에서 진행한 기관 방문, 교육 세미나, 외부 전문가 특강 등은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구체화시켜주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실습이 끝날 무렵에는 ‘내가 진짜 복지 현장에 들어가도 되겠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과의 교류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실습 이후에도 서로 정보 교류를 하며, 취업 준비나 자격증 추가 취득 등 다양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 주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는 자격증 이상의 큰 자산이라고 느껴졌습니다.

 


3. 실습 준비는 이렇게! 꼭 기억해야 할 꿀팁

 

사회복지사 실습은 단순히 기관에 가서 ‘있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자세로 적극 참여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배움이 됩니다. 먼저 실습 기관 선정 시에는 지도자가 정식 자격을 갖췄는지, 실습생에 대한 교육 체계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중장년 비전공자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분위기와 교육 수준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습 전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노트북, 노트, 복지 기본 서적 외에도 복장은 단정하고 활동성이 있는 옷으로 준비해야 하며, 실습일지 작성 방법, 사례 기록지 포맷 등도 미리 확인하면 실습 중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실습 태도입니다. 지각하지 않기, 질문 자제하지 않기, 무언가 배우려는 자세 갖기, 어떤 작은 일이라도 책임감 있게 임하는 것으로 지도자들은 실습생의 자격보다 태도와 자세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그리고 실습이 끝난 뒤에는 실습 후기와 보고서를 정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취업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됩니다. 특히 대학생들과 함께 실습했다면, 다양한 비교 포인트나 협업 경험을 강조하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실습은 단순한 필수 과정이 아닌, 현장을 배우고 사람을 이해하는 실질적인 훈련입니다. 대학생들과 함께한 실습은 나이와 배경을 넘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자격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면, 실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세요. 그 현장이 여러분을 진짜 사회복지사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