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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의 끝에 와 있어요.
2025년은 유난히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루하루는 분명 바쁘지 않았는데,
돌아보니 생각하고 선택해야 할 순간들이 많았던 해였어요.
무언가를 크게 이루었다기보다는
조금씩 방향을 점검하고,
지금의 나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가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주와 타로 상담을 하며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정리수납을 통해 공간을 다듬고,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며 삶의 돌봄을 배우고,
의전과 장례라는 영역까지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생의 여러 구간을 함께 바라보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의도한 길은 아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모두 같은 방향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삶을 정리하고, 준비하고, 남겨진 마음을 살피는 일.
그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이제 곧 2026년, 병오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말의 해라고 하면 흔히 ‘빠르게 달린다’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요즘은 그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게 돼요.
속도를 내는 것보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고 움직이는 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리다 보면 방향을 잃을 수도 있으니까요.

연말이 되면 새해 목표나 다짐을 많이 이야기하게 되지만
요즘은 다짐보다 정리가 먼저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정리되지 않은 마음 위에
새로운 계획을 쌓아 올리는 건
생각보다 오래 버티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올해의 마무리는
무언가를 더 채우기보다는
불필요한 기대와 부담을 내려놓는 쪽에 가깝습니다.

몸과 마음에 대해서도 다시 돌아보게 돼요.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것보다
내 상태를 무시하지 않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느려져도 괜찮고,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걸
이제는 스스로에게 허락하려고 해요.


재물이나 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큰 행운을 기대하기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더 중요해졌어요.
적은 수입, 작은 성취라도
지속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 역시 예전과는 다르게 다가옵니다.
특별한 날보다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평온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지난 2025년이야말로 정말 말처럼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여러 갈래의 길 앞에서 고민하고,
때로는 멈춰 서서 방향을 다시 잡아야 했던 시간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과정 덕분에
지금의 제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앞으로 무엇을 정리해야 하는지가
조금은 더 분명해졌습니다.

2026년은
더 잘 해내는 해라기보다는
덜 흔들리고, 조금 더 단단해지는 해였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충분히 애써오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지나온 2025년을 차분히 보내셨으리라 생각하며,
다가오는 병오년에는
자신의 속도로, 자신만의 리듬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2025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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